대진추첨식 … 이기면 '서울이랜드FC - 화성FC' 승자와 격돌

'2016 KEB 하나은행 FA컵' 2라운드에서 부여FC를 1대 0으로 물리친 인천대가 성균관대학교와 3라운드에서 만났다.

지난 5일 대한축구협회가 '2016 KEB 하나은행 FA컵' 3, 4라운드 대진추첨식을 진행한 결과 인천대는 오는 4월30일 성균관대학교와 대결한다.

성균관대학교는 프로축구단 인천 유나이티드에서 선수생활을 했고, 2002년 월드컵 4강 신화 주인공 중의 한 명인 설기현 감독이 지휘봉을 잡고 있다.

3라운드는 K리그 챌린지 11팀과 내셔널리그 10팀, K3리그 2팀, 진출팀 17팀(2라운드 승리팀 - K3리그 5팀, 대학 12팀), 총 40팀이 20경기를 치른다. 4라운드는 K리그 클래식 12팀과 진출팀(3라운드 승리팀) 20팀, 총 32팀이 16경기를 치른다.

인천대가 성균관대를 물리치면, 서울이랜드FC(K리그 챌린지)-화성FC(K3리그) 대결에서 승리한 팀과 4라운드에서 만난다.

FA컵 4라운드부터 출전하는 K리그 클래식 12팀 중 하나인 인천 유나이티드는 3라운드 용인대(대학)-청주CITYFC(K3리그)의 승자와 만난다.

또 수원삼성은 천안시청(내셔널리그)-경주한국수력원자력(내셔널리그)의 승자와, 수원FC는 대전시티즌(K리그 챌린지)-연세대(대학)의 승자와, 성남FC는 양평FC(K3리그)-영남대(대학)의 승자와 4라운드에서 각각 만난다.


/이종만 기자 malema@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