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을 국민의당 안귀옥 후보는 30일 같은 선거구 정의당 김성진 후보를 허위사실유포 혐의로 인천지검에 고소했다고 밝혔다.

안 후보는 "정의당 김 후보가 '확정 야권단일 후보'하고 쓰인 현수막을 게시해 유권자를 혼란에 빠뜨리고 있다"고 주장하면서 형사고와 별도로 인천지법에 현수막 게시 금지 가처분도 신청했다고 덧붙였다.

▲인천 남을 정의당 김성진 후보는 30일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열고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개소식엔 중앙당 천호선 선거대책위원장과 이정미 부대표, 김창곤 민주노총 인천지역본부장, 시민사회단체장 등이 참석했으며 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인천시당 위원장과 송영길 후보가 공동선거대책본부 위원장으로 임명됐다.

▲인천 연수갑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후보는 30일 연수구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국민의당 진의범 후보에게 야권 단일화를 제안했다.

박 후보는 "연수구에서 여당 국회의원 20년 역사를 끝낼 기회가 찾아왔다"며 "이런 시점에 야당이 분열해서는 안 된다"며 야권 단일화를 공식으로 제안했다.

▲인천 연수을 더불어민주당 윤종기 후보는 30일 선거사무소에서 김종인 대표를 비롯 당 관계자와 지지자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선거대책위원회 발대식을 갖고 필승을 다짐했다.

이 자리에 참석한 김 대표는 "양극화, 불균형, 성장률 저조, 청년실업 등 경제 살림살이가 점점 힘들어지고 있다"며 "이를 극복하려면 포용적 경제성장, 즉 경제민주화를 이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인천 부평갑 무소속 조진형 후보는 30일 같은 선거구 새누리당 정유섭 후보를 허위사실 공표 혐의로 선거관리위원회에 신고했다고 밝혔다.

조 후보 측은 "지난달 24~25일 한국갤럽 여론조사에서 새누리당 정 후보보다 11.2% 앞서 이를 근거로 '새누리당은 경선조차 하지 않고, 여론조사에서 월등하게 앞서는 조진형을 공천에서 배제했다'고 새누리당의 잘못된 공천에 대해 문자를 발송했는데도 정 후보는 지난 27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를 비방하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고 주장했다.

▲인천 서을 새누리당 황우여 후보는 지난 29일 서구 마전동에서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갖고 총선 승리를 다짐했다.

황 후보는 "인천 남부벨트와 서북부벨트의 격차를 줄이는 것이 중요하다"며 "여당 대표와 교육부 장관을 역임하며 쌓은 네트워크와 송도국제도시를 만든 경험을 살려 반드시 서구 발전을 이뤄내겠다"고 말했다.

▲인천 서을 국민의당 허영 후보는 지난 29일 서구 원당대로 영프라자 8층에서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열어 지지세 확산에 나섰다.

허 후보는 "정체된 검단신도시의 교통체증을 시원하게 뚫겠다. 서구을 발전에 꼭 필요한 허영을 뽑아달라"면서 "일자리 창출과 여가문화 조성에 특히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민중연합당 인천시당은 30일 성명을 내어 "정의당 인천시당은 하청업체 사장 조택상 후보의 '민주노총 지지후보 추천'을 자진 철회하라"고 요구했다.

시당은 "민주노총 인천본부가 중동강화옹진에 출마한 정의당 조 후보를 민주노총 지지후보로 선정했으나 조 후보는 2014년 동구청장 임기를 마친 뒤 노동현장 복귀 대신 하청업체 사장의 길을 선택했기 때문에 이번 추천은 노동자를 모욕하는 처사"라며 이같이 주장했다.


/문희국·황신섭·장지혜·곽안나·송유진 기자 jjh@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