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학교가 2017학년도 입학 모집 전형을 발표했다.

전체 모집인원의 66.7%인 2503명을 수시모집으로, 33.3%인 1247명을 정시모집으로 선발한다고 24일 밝혔다.

전형별 선발인원은 수시 모집 학생부종합전형 1151명, 학생부교과전형 425명, 논술전형 859명, 특기·실기전형 68명이다.

지난해 보다 학생부위주전형 선발인원은 10명이 늘었고 논술전형 선발 인원은 80명 축소됐다.

정시모집으로는 가군 426명, 나군 504명, 다군 317명을 선발한다. 단 학과개편에 따라 전형과 학과별 모집인원이 조정될 수 있으므로 추후 모집요강을 확인해야 한다.

학생부종합전형은 지난해 처럼 1단계 서류종합평가 100%, 2단계 서류종합평가 70%와 면접 30%를 합산하는 방식이며 고른기회, 농어촌학생, 특성화고졸재직자, 서해5도지역출신자전형은 서류종합평가 100%로 선발한다.

인하대는 특히 이번 학생부 종합 전형에서 교사추천서 제출을 폐지했다. 수험생과 교사의 전형준비 부담을 줄이겠다는 취지다.

학생부교과는 1단계 학생부교과 100%, 2단계 학생부교과 70%와 면접 30%를 합산하며 논술우수자전형은 논술 70%와 학생부교과 30%가 반영된다. 수능최저학력기준은 논술우수자전형에만 적용된다.

한편 학교는 수시모집으로 선발하는 예체능 학과를 확대했다. 기존 체육교육과, 스포츠과학, 연극영화(연기) 외에 미술, 시각정보디자인, 연극영화(이론·연출)도 실기위주전형으로 선발된다.

정시모집은 예체능계열을 제외한 모든 학과에서 수능 100%로 뽑는데 올해는 생명공학과, 건축공학과, 전자공학과, 국제통상학과, 의예과가 다군으로 이동하면서 다군 배치 학과가 늘었다.


/장지혜 기자 jjh@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