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문화재단 10인 이상 단체 50% 지원

안산문화재단은 청소년 10인 이상 공연·전시 단체 관람 시 관람료의 50%(최대 1만5000원)까지 지원한다고 21일 밝혔다.

청소년 보호시설에 속해 있는 문화 소외 이웃에게는 관람료를 전액 지원한다. 신청은 키움티켓 사이트(www.kiwoom.ansanar.com)에 가입한 후 이용할 수 있다.

올해 첫 '키움티켓' 대상 기획공연은 다음달 2일 막이 오르는 뮤지컬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다. 키움티켓은 청소년 관객들의 관람료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지난해 5월부터 안산시와 공동으로 추진하는 예술지원사업이다.

안산문화재단은 지난해 5월 시행 후 '유도소년', '임동혁 with 스티븐 린', '변신이야기' 등의 19개 재단 기획공연에 42개 청소년 단체 3000여명의 학생들이 이용, 사업 전 대비 166% 증가한 청소년관람객을 유치했다고 설명했다.

재단 관계자는 "올해 키움티켓은 지난해 학교 단체만 신청이 가능했던 자격을 안산시 청소년 10인 이상으로 확대했다"며 "6000원에서 1만원까지 지원되던 지원금도 청소년 관람료의 50%(최대 1만5000원)까지 지원하는 등 대폭 업그레이드 했다"고 밝혔다. 031-481-4028. 080-481-4000


/안병선 기자 bsa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