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부평아트센터 해누리극장 … 한국·이탈리아 음악 선봬
▲ 지난해 '세빌리아의 이발사' 공연 모습.

미추홀오페라단이 '2016 봄맞이 예술가곡 & 톡' 클래식 콘서트를 오는 25일 오후 7시30분 부평아트센터 해누리극장 무대에 올린다.

이번 무대는 각 나라별 예술가곡 가운데 한 번 씩은 불러보거나 들어봤을 법한 곡들만 선곡해 들어보는 자리다. 연주자들의 소소한 일상이야기와 공연 뒷담화, 유학생활 등 여러가지 주제를 토크형식으로 진행하는 공연이다.

공연에선 밀양아리랑, 봄처녀, 남촌 등 한국음악과 마티나타, 세레나다, 금지된 노래 등 이탈리아 음악을 감상할 수 있다.

송어, 음악에게, 마왕 등 독일음악과 무지개 저편에, 아 목동아, 메기의 추억 등 미국음악도 이날 레퍼토리다.

그리운 금강산과 보리밭이 공연의 대미를 장식한다.

이도형 단장은 "이번 공연은 미추홀오페라단이 새롭게 선보이는 공연"이라며 "감동과 사는 이야기가 버무러진 인간미 넘치는 공연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3만원, 032-435-1281


/김진국 기자 freebird@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