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신용평가사 무디스가 중국 국유기업과 금융기관들의 신용등급 전망을 대거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하향했다고 3일 발표했다.
이는 무디스가 중국의 부채 증가와 외환보유액 감소, 개혁 실행 능력 불확실성 등을 이유로 국가신용등급 전망을 부정적으로 낮춘 것의 후속 조치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이날 등급 전망이 낮아진 국유기업은 38개로 중국 최대 이동통신사인 차이나모바일을 비롯해 씨틱(中信)그룹, 중국건축(CSCEC), 중국야금(MCC) 등이 포함됐다.
무디스는 전날 국가신용등급 전망의 하향 조정에 이어 중국공상은행(ICBC), 중국은행과 중국농업은행, 중국건설은행 등 25개 금융기관의 등급 전망도 부정적으로 내렸다. 국책은행 3개, 시중은행 12개, 자산운용사 3개 등의 전망이 하향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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