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화/산업화에 따른 소외로 현대인들은 많은 갈등과 고민에 빠져 있다.

 인천 생명의 전화는 이러한 고민을 들어주며 함께 괴로워하고 스스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도와주기 위해 지난 85년 3월에 설립됐다.

 인천시 남구 주안6동 인성빌딩 3층에 사무실을 두고 있으며 300여명의 상담원이 4교대로 24시간 활동하고 있다.

 상담원은 6개월간 시민상담교실 전문교육을 받은 자원봉사자들로 구성돼 있다.

 이사장은 최세웅씨(61/목사), 원장은 남근형씨(41/목사)가 맡고 있으며 최영배(52/신협전무), 이명택(45/협성대 교수), 최한호(56^부평농협 조합장)씨 등 16명의 이사로 임원이 구성돼 있다.

 생명의 전화는 지금까지 10만여명을 상담했으며 하루 평균 40여건의 상담전화를 받고 있다.

 생명의 전화는 시민상담교실을 통해 매년 100여명의 상담원을 배출하고 있다.

 상담원은 20명 내외로 소규모 모임을 구성, 상담사례발표회와 등산대회 등을 통해 단합을 다지며 상담의견을 교환하고 있다.

 봉사자들은 고독, 위기, 갈등속에 있는 이웃에게 전화상담을 통해 희망과 용기를 심어주는 등 지역사회를 위한 사랑의 실천에 힘을 모으고 있다.

 인천 생명의 전화는 내년에 제18차 전국 생명의 전화 대회를 인천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전화>1588-9191, 421-9191, 422-91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