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기찬 노년의 삶' 시니어 문화 공연

부천문화재단이 문화예술교육 '시니어 문화로 통(通)하다' 사업의 성과를 나누는 발표회 겸 합동공연 '크리스마스 콘서트'를 오는 23일 오후 7시30분 복사골문화센터 아트홀에서 개최한다.

'시니어 문화로 통(通)하다'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 문화예술협력네트워크 공동협업사업의 일환으로, 시니어 문화예술인을 발굴해 지역사회에 재능을 나누는 멘토단을 운영하고자 추진한 사업이다.

멘토단 참가자들은 지난 9월부터 3개월간 기타·동화구연·합창 교육을 받으며 역량을 길러왔다.

이번 발표회는 세 가지 테마로 진행된다. 1부는 감미로운 선율을 들려주는 기타 연주가, 2부는 온 가족이 다 함께 즐기는 동화 구연 무대가 펼쳐진다. 아름다운 화음을 자랑하는 여성 시니어들의 합창이 대미를 장식한다.

이번 공연은 크리스마스 시즌에 맞춰 따뜻한 연말 분위기를 마련하고자 동화, 캐럴, 가곡 등 다채로운 장르로 즐거움을 선사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부천문화재단 관계자는 "이번 공연을 통해 시니어멘토단이 공연단체 혹은 예술강사 등 지역 문화예술 매개인력으로 한 단계 성장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꿈과 희망을 안겨주는 다양한 활동으로 시니어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사회취약계층의 교육 기반 조성에 보탬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032-320-6337


/김진국 기자 freebird@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