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1월4일까지 '예술가와 크리스마스 트리' 진행
16명 참여 … 회화·조각·판화·도예 등 감각적 아이디어 작품 100여점 선봬

신세계갤러리 인천점이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이해 '예술가와 크리스마스 트리' 전시를 내년 1월4일까지 진행한다.

이번 전시에선 '크리스마스 트리'를 주제로 예술가들이 자신만의 독특하고 감각적인 아이디어로 제작한 작품들을 선보인다.

참여 작가들은 다양한 재료와 스타일로 이색적인 크리스마스 트리를 완성했다.

노동식 작가의 '바람을 가르다'는 우레탄으로 만든 400여개의 작은 스카이다이버 조각들이 크리스마스 트리 형상을 만들며 하늘에서 내려온다.

어린시절 동심을 상징하는 노랑색 크레파스로 작은 소나무 숲길을 만든 황광옥 작가의 'Innocent Day', 이설영 작가의 크리스마스 트리 테이블 'Moving Drawing' 그리고 김동조 작가는 관람객과의 소통을 통해 크리스마스 음악과 영상이 작동되는 미디어 인터랙티브 작품을 선보인다.

신세계갤러리 관계자는 "예술가와 크리스마스 트리 전시는 크리스마스 선물과 같은 놀라움과 즐거움을 관람객에게 선사할 것"이라며 "크리스마스 트리를 테마로 한 작품을 감상하면서 다양한 작가들의 예술성과 크리스마스의 의미를 되새겨보는 뜻 깊은 시간이 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시와 함께 아트페어도 열린다. 처음으로 진행되는 이번 '신세계 아트페어, 인천'은 인천 지역의 중견, 신진 작가들의 다양한 작품으로 구성됐다.

16명 작가(고진오, 구정아, 김동조, 김연옥, 김유정, 노동식, 류재형, 손승범, 이상하, 이설영, 이의재, 정상섭, 최병국, 황다연, 황광옥, GOMA)의 작품 100여점을 만날 수 있다.

신세계갤러리 관계자는 "회화, 조각, 설치, 판화, 도예 등 여러 장르의 미술품이 다양한 가격대로 소개되어 부담없이 마음에 드는 미술 작품을 소장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아트페어를 통해 작가의 작품과 고객이 만나고 작품을 구매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인천 미술계 활성화에 도움이 되고자 하며, 작품 판매 수익금은 자선단체에 기부된다"고 밝혔다. 032-430-1158


/김진국·신나영 기자 freebird@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