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주의 구현' 봉사 유공자 표창
▲ 대한적십자사 창립 110주년을 맞아 18일 인천 연수구 대한적십자 인천지사 대강당에서 열린 '2015년도 대한적십자 인천지사 연차대회'에서 각 분야별 대표들이 국제적십자운동 기본원칙을 낭독하고 있다. /양진수 기자 photosmith@incheonilbo.com


대한적십자사가 창립 110주년을 맞았다. 적십자사 인천지사(지사회장 황규철)는 18일 이를 기념하며 2015년도 연차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인천지사 연차대회는 1905년 인도주의 구현이 목표인 대한적십자사의 창립을 기념하고 사랑과 봉사의 적십자운동에 대한 각계각층의 이해증진과 적십자인의 사명감 고취를 위해 실시된다.

연차대회는 적십자사가 진행하는 행사 가운데 가장 큰 것으로 이날 인천지사 대강당에서 열린 행사에만 약 400명이 참석했다.

인천지사는 이날 적십자 인도주의 운동에 참여해 온 유공자에게 적십자 포장과 표창, 정부·자치단체장의 표창 등을 줬다.

정미경 선학동봉사회 회원이 자원봉사시간 7000시간 표창을 박명희 청천2동 봉사회 소속이 5000시간 표창을 받았다. 정윤덕 강화부녀봉사회 봉사원은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가좌4동봉사회 이공순 봉사원은 여성가족부장관표창을 사회봉사활동 공로로 인정받았다.


인천지사는 또 두산인프라코어㈜, 한국가스공사 인천기지본부, 인천시청, 인천대교㈜ 등 인도주의 사업에 기여한 기관에 적십자 포장을 수여했다.

이 외에도 꾸준한 자원봉사활동에 참여한 적십자 봉사원과 적십자 회비모금 운동에 협조한 모금위원과 공무원 등에게 표창과 감사패가 주어졌다.

황규철 대한적십자사 인천지사 회장은 "이번 연차대회는 우리 이웃을 위해 헌신하신 분들을 기리기 위해 마련됐다"며 "어려운 이웃에게 도움의 손길을 주는 분들은 그 누구보다 훌륭한 사람이고 이번 행사를 통해 그들을 격려하고 존경의 마음을 표시했다"고 말했다.


/장지혜 기자 jjh@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