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배구 인천 대한항공이 구리 KB손해보험을 물리치고 단독 2위로 올라섰다.

대한항공은 9일 구미 박정희체육관에서 열린 2015-16 V리그 남자부 KB손해보험과의 원정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대 0(29대 27, 25대 23, 26대 24)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5승3패(승점 17)를 기록한 대한항공은 현대캐피탈(승점 14)을 제치고 단독 2위에 등극했다. 반면 5연패에 빠진 KB손해보험은 1승 6패(승점 2)로 취하위에 머물렀다.

'주포' 마이클 산체스와 김학민, 그리고 정지석이 삼각편대를 형성해 상대에 맹폭을 가했다. 산체스는 28득점 공격성공률 59.57%로 승리를 견인했다. 김학민(15득점 1블로킹)과 정지석(10득점 2블로킹)이 뒤를 받쳤다.


/이종만 기자 malema@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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