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최대 폭력조직 '칠성파' 간부의 결혼식에 연예인인 배우 김민종과 손지창이 참석한 사실이 알려져 화제에 올랐다. 두 사람은 지인의 부탁으로 결혼식에 참석했다고 전했다.
앞서 김민종과 손지창은 2일 서울 송파구에서 열린 칠성파 행동대장 권모(56)씨의 결혼식에서 각각 축가를 부르고 사회를 맡았다.
김민종과 손지창 측은 "칠성파와의 개인적인 친분이 아니라 지인의 부탁으로 두 사람이 축가를 부르고 사회를 맡은 것"이라고 해명하며 "엉뚱한 오해가 있지 않을까 조심스럽다"고 우려했다.
두 사람은 과거 듀오 '더 블루'로 활동하며 친분이 두터운 관계다. 김민종 측은 "함께 가수로 활동할 때부터 막역한 단짝이라 함께 참석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날 결혼식에는 칠성파 조직원과 다른 폭력조직원이 각각 15명씩 있었고, 인근에 경찰 인력 200여명이 배치됐다.
결혼식을 올린 권씨는 영화 '친구'의 실제 모델인 동료 조직원과 함께 곽경택 감독을 협박해 2005년 징역 3년을 선고받은 인물이다.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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