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 예절교육·자기성찰 계기

푸르미가족봉사단(단장 박위광)과 인천일보(대표 박길상)가 공동으로 주최·주관한 제5회 인천 효사랑 백일장 행사가 17일 문학동 인천도호부청사 앞마당에서 열렸다.<사진>

이날 백일장에는 인천지역 초·중·고교생 560명이 참가해 '효·인성·예절 관련 실천사항'이란 주제로 기량을 뽑냈다.

올해로 5번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청소년들이 인성, 효, 예절교육에 대한 체험 수기를 하면서 자기반성과 효 교육에 대한 구체적인 실천방안 모색 등 잠재된 역량을 키울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하고자 매년 개최되고 있다.

백일장에 참여한 한 학생은 "솔직히 평소에는 부모님에 대한 사랑이나 효 실천 방법들을 깊게 생각해보지는 않았다"며 "이번 시간을 통해 나의 모습을 돌아보고, 효란 무엇인지 고민해보게 됐다"고 말했다.

박위광 푸르미가족봉사단 단장은 "학교가 아닌 밖에서도 효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활동들이 필요하다"며 "매년 참가하는 청소년이 있을 정도로 반응이 뜨겁다"고 전했다.

백일장 시상 부문은 △대상 3명 △금상 6명 △우수상 16명 △장려상 30명 △특별상이다. 제5회 효백일장 수상자 발표는 오는 27일 인천일보·푸르미가족봉사단 카페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곽안나 기자 lucete237@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