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부가가치 창출산업 개발 … 정부지원 추진 계획

인천지역 3개 산업단지관리공단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설립한 '미래형융복합부품소재 미니클러스터'의 창립총회가 14일 인천 파라다이스호텔에서 개최됐다.

미래형융복합부품소재 미니클러스터는 지역의 주요 일반산업단지인 인천지방산업단지, 인천기계산업단지, 인천서부산업단지의 경쟁력 강화와 입주기업체의 산학연 협력활성화, 연구개발 촉진, 마케팅 및 판로개척 등을 위해 마련됐다.

창립총회에서는 본격적인 사업추진을 위한 회장단, 운영위원회 등 추진체계를 구성하고 미니클러스터 정관제정, 2015년 사업계획 등을 발표했다.

미래형융복합부품소재 미니클러스터는 기계 및 전기전자 관련 부품산업과 주물, 금속가공 등 뿌리산업이 집적된 3개 단지의 특성을 고려해 융복합 산업에 필요한 고부가가치 부품·소재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산학연 네트워크를 운영하고 연간 1억원 규모의 교육비와 마케팅 지원, 산단공 R&D 사업 선정 등을 통해 3년간 20억원 내외의 정부지원을 추진할 계획이다.

한국산업단지공단 인천본부와 인천시도 본 사업이 조기에 정착되고 성공적으로 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사업운영 노하우를 전수하고 기술·마케팅 분야 컨설팅, R&BD사업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기존 남동·주안·부평 국가산단 내 5개 미니클러스터와 함께 지역경제 활성화 및 기업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인천지방산업단지 관리공단 관계자는 "금번 미니클러스터 선정을 통해 그동안 국가산단 대비 낮은 성장률을 보여 왔던 일반산단에 기술혁신과 기업역량 강화의 계기가 될 것"이라며 "3개 관리공단이 더욱 협력해 사업이 성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신나영 기자 creamy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