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의 선수" 막판 대역전 노려

 박세리가 오는 20~23일(한국시각) 미 여자프로골프(LPGA)투어 98페이지넷투어선수권대회에 출전, 「올해의 선수」 막판 역전을 노린다.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데저트인골프장에서 벌어지는 이번 대회에는 올 시즌 상금랭킹 30위 이내의 정상급 선수들만이 출전한다.

 이미 시즌 상금왕을 애니카 소렌스탐에 내준 박세리는 마지막 대회인 이 대회를 우승, 투어대회 5승과 함께 「올해의 선수」 정상에 오르겠다는 것이 박세리의 목표다.

 올시즌 상금왕은 박세리가 우승하고 소렌스탐이 출전을 포기하더라도 이미 소렌스탐에게 돌아갔다.

 그러나 올해의 선수 평점에서는 박세리가 우승하고 소렌스탐이 3위 이하의 성적만 내다면 현재 39.9점 뒤진 박세리의 막판 역전이 가능하다.

 지난 주 웬디스스리-투어챌린지를 마친 뒤 계속 라스베이거스에 머물며 컨디션 회복에 중점을 둔 박세리는 정상 컨디션을 거의 되찾아 투어선수권에서의 좋은 결과를 예고하고 있다.

〈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