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승2무1패… 스페인에 이기면 3- 4위전

 한국남자 하키가 독일과 3대3 무승부를 기록해 1, 2위 결정전 진출이 무산됐다.

 한국은 5일 오후 5시(이하 한국시각) 파키스탄의 라호르 내셔널하키스타디움에서 벌어진 대회 6일째 경기에서 참가팀중 최약체인 독일과 3대3으로 비겨 1승2무1패를 기록, 메달권에서 멀어졌다.

 한국은 전반 시작 3분만에 라이트윙 송성태(성남시청)가 골문앞 터닝슛으로 선취골을 뽑았으나 내리 2점을 내주고 김정철(한국체대)이 전반 종료와 함께 페널티 코너를 성공시켜 전반을 2대2로 끝마쳤다.

 한국은 후반 15분 송성태의 필드골로 재역전에 성공했으나 후반 24분 상대에게 페널티 스트로크로 다시 한 골을 허용해 3대3으로 경기를 마무리지었다.

 한국은 6일 오후 3시 스페인과의 마지막 경기에서 이길 경우 3, 4위전에 나가게 된다.〈연합〉

 ◇5일전적

▲한국(1승2무1패) 3(2-2 1-1)3 독일(1무3패) 호주(2승2무) 3(2-1 1-0)1 스페인(1승1무2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