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체 특성따른 맞춤지원·철저한 심사 … "창조경제 견인차" 포부
▲ 성의경 신용보증기금 인천영업본부장

"인천 중소기업의 성장 지원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끄는 인천영업본부를 만들겠습니다."

성의경(사진) 신용보증기금 인천영업본부장이 지역 중소기업 육성을 위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성 본부장은 지난달 20일 인천영업본부의 새 본부장으로 취임했다.

그는 "메르스 사태로 소비심리가 위축되면서 영세 소상공인 등의 자영업자들은 아직 그 피해의 여파로 고통을 받고 있다"며 안타까움을 표했다.

이어 "보증가능 대상자를 최대한 확대해 다양한 사람들이 보증 대출의 기회를 얻을 수 있는 지원책을 마련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세계 경제가 글로벌 금융위기 국면속에서 새로운 성장 기회를 모색하는 인천을 위해 신용보증기금이 창조경제의 미래를 선도하는 견인차 역할을 하겠다는 것이다.

인천은 현재 노후·영세화된 산단 구조 고도화와 근로환경 개선사업 등 수많은 현안을 갖고 있다.

이에 따라 신보는 업체 규모와 특성에 따라 맞춤 지원을 추진하고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기업 경쟁력 강화 방안을 모색하겠다는 계획이다.

신용보증기금 인천영업본부의 보증부실률 5.5%도 철저한 보증심사시스템과 사후관리의 선진화를 통해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성 본부장은 "인천의 신성장동력사업을 활성화하기 위해서는 보증을 멈춰서는 안 된다"며 "인천이 미래 유망 산업과 기술, 문화가 융합되는 창조경제의 중심에 설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신보 인천영업본부는 나눔, 소통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용현동 영세상인들이 일하는 식당이나 사회단체 등을 방문하며 사회공헌 활동도 지속적으로 이어나갈 방침이다.

한편 인천 부평고, 경희대 법학과를 졸업해 지난 1986년 신용보증기금에 입사한 성 신임 본부장은 본부 기업지원부 등의 주요 부서장을 거쳐 과 충청 및 대구경북본부장을 역임하며 조직 내부에서 뛰어난 기획력과 리더쉽을 인정받고 있다.

"인천지역 중소기업들이 믿고 기댈 수 있는 신보 인천지역본부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신나영 기자 creamy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