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b 통역서비스 캠페인' 특임봉사단 160명 연결
인천공항공사는 하계 성수기를 맞아 외국인 여객들이 인천공항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bbb 통역서비스'를 제공한다고 6일 밝혔다.

'언어장벽 없는 인천공항 만들기'를 위해 언어·문화 분야의 NGO단체 bbb 코리아와 'bbb 외국어통역서비스' 캠페인도 실시했다.

bbb 통역서비스는 언어 소통으로 어려움을 겪는 세계 19개 언어를 유·무선으로 24시간 무료통역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통역서비스 제공이 가능한 언어는 영어, 중국어, 일본어, 프랑스어, 스페인어, 이탈리아어, 러시아어, 독일어, 포르투갈어, 아랍어, 폴란드어, 터키어, 스웨덴어, 태국어, 베트남어, 말레이시아어, 인도네시아어, 몽골어, 인도어다.

인천공항은 bbb 코리아 핫라인을 통해 언어 소통으로 어려움을 겪는 외국인과 160명의 'bbb 인천공항 특임봉사단'을 연결해 실시간 통역을 전달하고 있다. 지금까지 약 50만건에 달하는 의사소통의 어려움을 해결한 무료통역서비스는 bbb 대표번호(1588-5644)에서도 제공받을 수 있다.

인천공항공사 박완수 사장은 "대한민국의 관문인 인천공항에서부터 언어불편을 최소화함으로써 외국인들의 편리한 공항 이용을 돕고, 나아가 한국 관광 활성화와 국가 이미지 제고에도 기여하고자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인천공항에서 bbb 통역서비스는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서 'bbb 통역' 애플리케이션을 다운 받아 '인천공항 핫라인'을 선택하거나, '인천공항 가이드 앱'에서 통역 메뉴를 선택하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김기성 기자 audisung@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