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프로농구에 진출한 인천 전자랜드 가드 김지완(25·190㎝)이 현지 언론으로부터도 주목을 받으며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다.
CNN 필리핀은 25일 '김지완이 감기 증세를 딛고 팀을 플레이오프에 진출시켰다'는 제목의 기사를 보도했다.
이달 초 필리핀 프로농구 히네브라에 입단한 김지완은 24일 필리핀 케손시티에서 열린 NLEX 로드 워리어스와의 경기에서 후반에만 16점을 넣어 팀의 110-107 승리를 이끌었다.
CNN 필리핀은 "김지완이 전반에 무득점으로 부진했으나 후반에 3점슛 4개를 포함해 16득점을 올렸다"고 전했다.
김지완은 이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며칠 감기 때문에 고생해서인지 전반에 슛이 들어가지 않았다"며 "그래도 자신감을 갖고 후반에 임해 슛 감각을 되찾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날 승리로 김지완의 소속팀 히네브라는 8위로 플레이오프 막차를 타 1위 알래스카 에이시스와 플레이오프를 치르게 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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