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책 한 줄 읽기-타임 푸어]
한시도 쉴 틈을 주지 않는 현대 사회의 시간 강박을 극복하라!
퓰리처상을 수상한 유능한 기자이자 두 아이의 엄마인 브리짓 슐트. 그녀는 항상 '해야 할 일'에 쫓긴다. 기사 쓰기 같은 '일'은 물론이고, 밥 챙겨 먹이고 숙제 봐주기 등 '엄마로서의 역할'도 그녀를 짓누른다. 집안일은 또 어떠한가. 결국 슐트는 자신을 억누르는 '타임 푸어' 상황에 백기를 들고 시간에 대한 탐구를 시작한다. 그 결과 슐트는 '타임 푸어'가 개인의 탓이 아님을, 현대 사회의 압박이 시간 강박을 만드는 것임을 깨닫는다. 그렇다면 현대 사회의 시간 강박은 어떻게 극복할 수 있을까? 이에 저자는 덴마크와 같이 '직장과 가정을 함께 지키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개인의 삶에서 여러 가지 방법을 활용해 변화를 꾀하는 해결책을 모색한다. 이외에도 그녀가 찾아낸 실천법은 '사람답게 사는 법'에 대한 힌트를 준다.
브리짓 슐트 지음, 안진이 옮김, 더퀘스트, 516쪽, 1만5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