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시설물유지관리협회 인천시회와 인천시가 취약 시설물의 안전점검을 무상으로 실시한다.
이번 점검은 다가오는 장마철에 대비해 시설물 붕괴 등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것으로 오는 8월까지 시행될 예정이다. 시와 관계기관이 나서 지역 내 취약 시설물의 안전 여부를 무상 점검하는 것은 전국에서 처음이다.
시설물유지협회 인천시회는 시설물의 균열, 누수, 박리, 노출, 기울어짐, 붕괴요인 등을 점검하고 경우에 따라 즉각적인 응급조치를 취한 후 해당 관리주체에게 결과를 통보하고 있다.
시는 구·군청, 읍·면·동사무소, 교육청 등에 시설물관리주체나 시민이 점검을 받을 수 있도록 적극적 홍보를 지시하고 있다.
현재까지 접수된 안전점검 요청은 총 28건으로 협회는 이 중 6건을 신고자에게 철거·보수하도록 권고했다.
유병서 대한시설물유지관리협회 인천시회장은 "인천 곳곳에는 노후된 빌라와 위험물 저장소, 노인시설, 공가, 옹벽, 축대 등 위험 시설물들이 산재해 있고 지반 침하로 기울어진 시설물이 상당수 있어 대책 마련이 시급한 상황"이라며 "이번 점검을 통해 많은 시민들이 안전사고에 대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032-461-7988
/신나영 기자 creamyn@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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