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일벽탄소나노튜브 제조업체 … "고객수요 빠른 대응"
다국적 단일벽탄소나노튜브 제조업체인 옥시알이 송도국제도시에 아시아·태평양 지역본부를 설립했다.

옥시알은 인천테크노파크에 한국 및 아·태 지역을 관장하는 옥시알아시아퍼시픽 사무실을 개소했다고 16일 밝혔다.

탄소나노튜브(CNT)란 하나의 관으로 이뤄진 탄소 동소체로 전기 전도도와 열전도율, 강도 등이 뛰어나 배터리, 고무제품, 투명전도성필름(TCF), 경량화 소재 등으로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물질이다.

옥시알은 세계 최초로 단일벽탄소나노튜브(SWCNT) 상용화에 성공한 업체다.

빅토르 김 옥시알아시아퍼시픽 CEO는 "한국은 스마트폰과 디스플레이, 리튬이온배터리, 자동차와 같은 분야에서 세계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이 많다"며 "이번 지역본부 설립으로 고객 수요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옥시알은 내달 1~3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2015 나노코리아'에 참가해 파트너와 함께 다양한 응용 제품을 선보인다.

/김칭우 기자 chingw@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