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이군경 부문 이재훈씨 등 9명 수상
16일 신세계 인천점 문화홀서 시상식
인천일보는 지난 5일 본사 5층 회의실에서 제 27회 인천보훈대상 심사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날 심사에는 인천시 유지상 사회복지봉사과장, 인천시교육청 장제우 학교교육과장, 인천보훈지청 이영기 보훈과장, 대한민국 전몰군경유족 이기호 인천지부장, 대한민국 상이군경 인천지부 신상규 사무국장, 대한민국 전몰군경미망인회 이경애 인천지부장이 참석해 심사를 벌였다.

인천일보는 올해 보훈대상 심사를 통해 특별보훈 4명을 포함해 총 6개 부문 9명의 수상자를 선정했다.

주요 수장자는 상이군경부문 이재훈(66·대한민국상이군경회 인천시지부), 장한아내부문 안옥자(62·대한민국상이군경회 인천시지부), 유족부문 주순분(99·대한민국전몰군경유족회 인천시지부), 유자녀부문 이규호(68·대한민국전몰군경유족회 인천시지부), 미망인부문 이명섭(68·대한민국전몰군경미망인회 인천시지부), 특별보훈부문(4명) 오수응(65·대한민국무공수훈자회 인천시지부), 정희철(만 61) 대한민국특수임무유공자회 인천시지부), 강용희(86·대한민국 6·25참전유공자회 인천시지부), 이광은(66·대한민국월남전참전자회 인천시지부) 등이다.

시상식은 오는 16일 오후 2시 인천 신세계백화점 5층 문화홀에서 열린다.

△상이군경부문 이재훈(66·대한민국상이군경회 인천광역시지부)

신체적 경제적 어려운 역경을 극복하고 타고난 봉사정신으로 보훈회관 건립 및 국가유공자와 지역주민이 함께 참여하는 자연보호캠페인 등 국가안보의식고취 선양활동을 전개해 나라사랑하는 마음을 일깨워 지역사회와 국가발전에 기여했다.

△장한아내부문 안옥자(62·대한민국상이군경회 인천광역시지부)

남편인 김승열 회원은 중상이용사(1급)로서 하반신이 마비돼 휠체어에 의존하며 어렵게 생활하고 있어 헌신적인 내조는 물론 자녀를 훌륭하게 양육하고 또한 봉사정신이 투철해 어려운 이웃에게 사랑의 손길을 내밀며 봉사하고 있어 주위에서도 모범이 되고 있다.

△유족부문 주순분(99·대한민국전몰군경유족회 인천광역시지부)

유족 주순분 회원은 아들이 군 복무 중 불의의 사고로 순직해 국가유공자의 유족으로서 온갖 고난을 극복하고 불우유족회원과 이웃을 한 가족같이 돌보며 지역사회 발전에도 솔선수범 하는 등 모범적인 활동을 해오고 있다.

△유자녀부문 이규호(68·대한민국전몰군경유족회 인천광역시지부)

국가유공자의 후예자로서 선친의 공헌이 헛되지 않게 하기 위해 호국정신의 계승과 회원들의 권익향상을 위해 헌신 봉사하는 있다.

△미망인부문 이명섭(68·대한민국전몰군경미망인회 인천광역시지부)

지난 1969년 상이군인인 37세의 이주훈씨와 결혼해 이주훈씨는 1997년 상처의 악화로 사망한 이후에도 역경을 이겨내고 자립해 외동딸을 훌륭히 키워냈다.
특히 남구지회의 지회장을 맡으며 회원들을 위해 최선을 다해 오고 있다.

△특별보훈부문 오수응(65·대한민국무공수훈자회 인천광역시지부)

무공수훈자회 인천시지부 동구지회장으로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회원들과 어려움을 같이 나누면서 봉사활동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함은 물론 회원 간에 화합과 단결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특별보훈부문 정희철(61·대한민국특수임무유공자회 인천광역시지부)

특수임무유공자로서 어려운 경제적 환경을 극복하고, 대한민국특수임무유공자회 단체의 인천지부 제2대 지부장으로 재직하면서 지부 설립 등 보훈행정 및 가족의 복지증진을 위해 노력하고, 특히 충혼탑(월미도 충혼탑·영흥도 충혼탑·백령도 충혼탑·팔미도 역사기념관)을 추진해 보훈단체로서의 대국민 홍보 및 애국심 고취에 앞장섰다.
또한 2014인천아시안게임 지원활동, 재해현장 봉사활동에 적극 참여하고 안보 교육 안보정신 고취 및 재난구조봉사 활동 등 국가사회발전에 기여했다.

△특별보훈부문 강용희(86·대한민국6·25참전유공자회 인천광역시지부)

2014년부터 현재까지 지부장으로 재임하면서 6·25참전유공자 회원 중에 보호회원 및 독거회원관리에 최선을 다하고 전후세대에 대한 안보의식 고취 교육실시와 서구관내 지역에 태극기 달기운동을 전개해 애국정신 함양에 공로가 있다.

△특별보훈부문 이광은(66·대한민국월남전참전자회 인천광역시지부)

월남전에 참전한 국가유공자로서 월남전참전자회 청룡직활회 회장을 역임하고 월남전참전자회 인천시지부 지부장을 역임하였으며 현재 자문위원장의 소임을 다하고 있다. ㈔대한용사장애인 협회 회장으로 2000년부터 단체생활을 통해 범죄예방 및 자원봉사활동 장애인을 위한 헌신과 노력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남창섭 기자 csnam@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