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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오후 경북 포항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삼성 대 롯데 경기 3회말 2사에 두번째 타석에 들어선 이승엽이 한국프로야구 개인 통산 400홈런을 친 뒤 홈으로 달려가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타자' 이승엽이 한국 프로야구 사상 처음으로 개인통산 400홈런을 쏘아 올렸다.

이승엽은 3일 포항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홈경기 3회말 2사에서 롯데 선발 구승민을 상대로 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때려내며 프로야구 역사를 새롭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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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년 10월 2일 이승엽이 아시아 홈런 신기록을 달성한 2003년 10월 2일 대구구장 모습. 이승엽이 타석에 들어설 때마다 외야관중들이 잠자리채 등을 들고 홈런 볼을 잡으려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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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년 10월 2일 이승엽이 대구구장에서 열린 롯데와의 경기에서 아시아 홈런 신기록인 56호 홈런을 때린 뒤 관중석을 향해 인사하는 모습. /연합뉴스



/온라인 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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