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르웨이안 돈 호 암초에 걸려 동력 꺼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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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객과 승무원 3700여명을 태운 유람선이 19일(현지시간) 오후 6시께 북대서양 버뮤다 앞바다에서 좌초했다고 abc 방송 등 미국 언론들이 전했다.

미국 해안경비대에 따르면 승객 2675명과 승무원 1062명 등 모두 3737명을 태운 '노르웨이안 돈'(Norwegian Dawn)호가 이날 모항인 보스턴 항으로 가기 위해 버뮤다 킹스워프항에서 출발한 직후 암초에 걸린 후 동력이 꺼지면서 멈춰섰다.

선박 회사는 성명을 통해 승선한 모든 승객과 승무원은 안전하다고 밝혔다. 전력도 복구됐으며, 선내 서비스도 예정대로 이뤄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해안경비대도 부상자나 가스 연료 유출 보고는 없다고 확인했다.

노르웨이안 돈은 5~10월 보스턴과 버뮤다를 오가는 1주일짜리 크루즈 여행 상품을 제공하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