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단 2년만에 챔피언 기념 … 3일 문화광장 '국제거리극축제' 참가
선수단 전체 도보행진 … 기념배지·유니폼 배포·신청자 사인회도
창단 2년만에 남자프로배구 챔피언결정전 우승을 차지한 OK저축은행러시앤캐시 배구단이 연고지역인 안산 시민과 함께 우승 퍼레이드를 벌인다.

OK저축은행 구단은 "3일 오후 2시부터 안산 문화광장에서 펼쳐지는 안산 국제거리극축제에서 2014-2015시즌 V리그 챔피언결정전 우승을 기념하는 안산시민 환영 우승 퍼레이드를 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퍼레이드는 지난 1일 삼성화재를 챔피언결정전 시리즈 전적 3대 0으로 꺾고 우승을 확정하고 나서 열린 축승회 때 제종길 안산시장이 제안해 이뤄졌다.

애초 카퍼레이드 형식의 기념행사를 추진했으나 안산 국제거리극축제 기간 다양한 공연 행사와 혼잡한 도로사정으로 안전사고에 대한 우려가 있고, 더 많은 시민과 우승의 기쁨을 나누고자 선수단 전체가 경찰청 군악대를 따라 도보로 행진할 예정이다.

선수단은 퍼레이드를 하면서 시민에게 우승 기념배지 2000개와 유니폼 레플리카 200벌 등을 나눠주고, 행진이 끝나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와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신청한 팬을 대상으로 간단한 사인회도 열 계획이다.

사인회 때는 우승 기념 모자 100개와 우승기념 티셔츠 100벌을 나눠준다. 행진 도중에는 김세진 감독이 팬들에게 우승 인사를 전하는 자리도 마련된다.

/안산 = 안병선 기자 bsa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