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개최 지속적인 활동 다짐
▲ '2015 프레지던츠컵' 조직위원회가 지난 17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출범식을 갖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2015 프레지던츠컵 조직위원회
오는 10월 6월 인천 송도에서 열리는 골프대항전 '2015 프레지던츠컵' 조직위원회가 17일 구성을 마치고 본격적인 대회 준비에 돌입했다.

미국프로골프협회(PGA)는 이날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2015 프레지던츠컵 조직위원회(위원장 류진 풍산그룹 회장) 출범식을 열었다.

이밖에 김종덕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제이 모나한 PGA 투어 부커미셔너, 주관 방송사인 SBS의 윤세영 회장, 이구택 잭니클라우스 골프클럽코리아 운영위원장, 유정복 인천광역시장이 조직위원을 맡아 함께 대회를 준비한다.

아울러 프레지던츠컵 글로벌 파트너인 롤렉스의 김광원 롤렉스코리아 대표, 씨티그룹 박진회 한국씨티은행장, 코리아 파트너인 포스코의 권오준 회장, 공식 항공사인 금호 아시아나의 박삼구 회장, 스탠 게일 게일 인터내셔널 회장도 역시 조직위원으로 참여한다.

골프계를 대표하는 허광수 대한골프협회장, 황성하 한국프로골프협회(KPGA) 회장, 구자용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 회장도 조직위의 한 축을 맡았다.

이날 구성을 마친 조직위는 개막식, 갈라 디너쇼, 폐막식 등 모든 대회 공식행사에 참석하고 대회 준비 과정에서 모든 의사 결정에 참여할 예정이다.

모나한 PGA 투어 부커미셔너는 "조직위 한 일원으로서 활동하기로 하고 기꺼이 위원회에 이름 올리도록 허락해주신 많은 분께 감사하다"며 "이번 가을에 열릴 이 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활동해 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프레지던츠컵을 한국에서 개최할 수 있어 자랑스럽다"며 "대회에서 최상의 경험을 선보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프레지던츠컵은 유럽을 제외한 각국 골퍼들이 참가하는 '인터내셔널팀'과 미국팀의 대항전이다. 1994년 첫 대회 이후 2년에 한 번씩 열리고 있으며, 팀별로 12명씩 총 24명이 출전한다. 2015 프레지던츠컵은 10월 6일부터 11일까지 인천 송도 국제업무지구(IBD)에 있는 잭 니클라우스 골프클럽 코리아에서 열린다. 이 대회가 아시아에서 열리는 건 처음이다.

대회 상금은 없으며 대신 수익금을 대회 참가 선수와 단장, 부단장이 선택한 자선 단체에 기부한다.

/서울=이종만 기자 malema@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