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체결함·종사자·선사 대상
인천지방해양수산청(청장 지희진)은 6일부터 인천항을 기점으로 하는 연안여객선 중 선령 20년 이상의 노령 여객선에 대해 특별안전점검을 실시한다.

20년 이상 노령 여객선은 현재 인천항에 12개항로에 16척 연안여객선 운항중이다. 이번 안전점검은 세월호 사고를 계기로 새롭게 도입된 해사안전감독관 제도에 따라 채용된 감독관들이 수행하는 첫 번째 특별점검으로, 선박자체의 결함 뿐 아니라 선박 종사자, 선사의 안전관리까지 폭넓게 점검하게 됨에 따라 연안여객선 해양사고 예방체계가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인천해수청에는 현재 2명이 여객선 감독관이 배치돼 있으며 다음달에 2명이 충원되면 모두 4명이 해사안전감독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김칭우 기자 chingw@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