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미·한나래 상주 오픈 4강행
대학과 실업선수들이 모두 출동한 상주오픈테니스대회 남녀 4강이 정해졌다.

2일 경북 상주 시민운동장 테니스코트에서 펼쳐진 2015년 상주오픈테니스대회 여자 단식 8강전에서 류미, 한나래(이상 인천시청)와 이예라, 홍현휘(이상 NH농협은행)가 승리하며 각각 4강에 올랐다.

남자 단식에서는 송민규(KDB산업은행), 정홍(건국대), 오대성(당진시청), 조민혁(세종시청)이 준결승에 진출했다.

지난해 전국체전 이후 오랜만에 코트로 돌아온 인천시청의 류미는 시즌 오픈대회인 칠십리 오픈에서 우승했던 강서경(강원도청)을 여자 단식 8강전에서 가볍게 2대 0(6대 4, 6대 2)으로 돌려 세우고 4강에 안착하며 건재를 과시했다.

준결승에 안착한 류미는 "1월말부터 몸만들기에 들어가 아직 완전한 상태가 아닌데 최선을 다하다 보니 준결승에 진출했다" 며 "남은 경기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류미는 준결승전에서 이세진(강원도청)을 물리친 NH농협은행의 홍현휘와 만나 결승진출을 다툴 예정이다.

또 이예라(NH농협은행)는 한성희(KDB산업은행)와 치열한 다툼 끝에 2대 0(6대 4, 6대 3)으로 승리하고 홍승연(강원도청)을 풀세트 접전 끝에 2대 1(6대 7<5>, 6대 4, 6대 3)로 이긴 한나래(인천시청)와 결승 진출을 위한 한판 승부를 남겨두고 있다.

/이종만 기자 malema@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