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2일' 김빛이라-김나나, 여기자 군기 '바짝'. '1박2일'이 특종 특집으로 꾸며지면서 김나나, 김빛이라, 정새배 기자 등이 출연했다. '1박2일'에서 김나나 앵커(왼쪽)는 김빛이라 기자를 상대로 군기를 잡아 시청자들을 웃게 만들었다. /KBS2 '1박2일' 캡처
'1박2일' 김빛이라-김나나 기자 /화면캡처=KBS2 '1박2일' 방송화면

KBS 김나나 기자가 9기 후배들의 군기를 바짝 잡았다.

8일 방송된 KBS2 '해피선데이-1박2일'은 기자 특집으로 꾸며져 김나나, 김빛이라, 강민수, 김도환, 정새배, 이재희 기자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취재비 복불복 대결 중 김나나 기자는 후배 기자들을 기선제압했다.

이날 매운 어묵 먹기 게임에서 김빛이라 기자는 매운 어묵을 먹었지만 게임에서 이기기 위해 5분간 참고 있었다. 일찌감치 포기하고 우유를 마신 김나나 기자는 김빛이라 기자에게 "너 진짜 괜찮아? 엄청 독하다. 몇 기니?"라며 짓궂게 말을 걸었다. 김빛이라 기자는 하는 수 없이 "38기입니다"라고 대답했다.

옆에서 지켜보던 강민수 기자는 "검찰 강압수사는 막아도 여기자 군기는 터치 불가"라고 설명했다. 결국 김빛이라 기자는 5분을 못 채우고 탈락했다.

이어진 삶은 달걀 복불복에서 꼴찌로 순서를 고르게 된 김나나 기자는 김빛이라, 정새배 기자에게 "2번 하지 마"라고 말했다. 김빛이라 기자가 곤란해하자 김준호가 "여기는 보도국이 아니다. 2번 하라"고 나섰다. 하지만 김빛이라 기사는 결국 "선배의 말과 상관없이, 내 눈에는 1번 같다"며 1번을 선택했다.

막내인 정새배 기자도 3번을 골랐다. 하지만 막상 세 명 모두 날달걀로 탈락했다.

김나나 기자는 현재 KBS1 '뉴스광장'의 진행을 맡고 있고, 김빛이라 기자는 KBS 보도국 사회2부 사건팀 소속으로 2011년 KBS 38기 공채 기자로 입사했다. 정새배 기자는 땅콩회황 사건의 중심에 있는 박창진 대한항공 사무장을 단독 인터뷰해 이달의 방송기자상을 받았다.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