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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판 런닝맨 '달려라 형제' /연합뉴스
중국에 수입된 '런닝맨'이 현지에서도 질주하고 있다. 

14일 SBS에 따르면 한·중 합작 프로그램인 중국판 런닝맨 '달려라 형제'는 9일 방송분이 4.216%(중국 시청률조사업체 CSM 50 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에 SBS 측은 "MBC TV '아빠 어디가'가 보유했던 4%를 넘어선 중국 예능 프로그램 사상 최고 시청률"이라고 밝혔다. 

'달려라 형제'는 절강위성TV가 '런닝맨' 포맷을 수입해 SBS와 공동제작한다. 이 프로그램은 작년 10월 10일 첫 방송부터 중국 방송으로는 이례적인 1.149%의 시청률을 기록했으며 13회인 지난 주 방송은 4%를 돌파했다.

SBS는 중국판 '런닝맨'을 향한 열렬한 인기에 대해 "시청자들은 출연자들이 물폭탄을 맞고 옷이 찢어질 정도로 적극적으로 게임하면서 거침없이 망가지는 모습에서 재미를 느낀다"고 설명했다.

또 "중국 언론들도 중국판 '런닝맨'에 대한 호평을 쏟아내며 출연진 어록 분석과 최고 에피소드 등을 비중 있게 다뤘다"는 평가를 전하며 "중국 최고의 스타들이 중국판 '런닝맨' 시즌2에 출연하고 싶어한다는 동향을 앞다투어 전했다"고 덧붙였다.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