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오만과 편견' 마지막회인 21회에 문희만(최민수 분)의 죽음이 암시됐다.
한별이 사건의 마지막 공판에서 문희만은 "아이를 죽여라"고 지시하는 최광국(정찬 분)의 목소리가 담긴 녹음기를 증거로 제출했다. 이 증거로 민생안정팀은 극악무도한 최광국과의 싸움에서 승리했고, 법원은 한별이 살인교사죄를 인정해 최광국에게 징역 20년 형을 선고했다.
그러나 재판이 끝난 뒤 문희만의 죽음이 암시됐다. 문희만이 탄 자신의 차 뒷좌석에 최광국의 수하가 잠복해 있었던 것. 문희만은 이를 알아채고 가족들에게 "기다리지 말고 먼저 자라"고 전화한 뒤 눈을 감으며 덤덤하게 죽음을 준비했다. 그가 죽는 모습이 직접그려지지는 않았으나 이 장면은 시청자들에게 깊은 여운을 남겼다.
구동치(최진혁 분)는 빽곰을 자신이 살해했다고 공소시효 만료 30분 전에 자백하며 검사 옷을 벗게 된다.
3년이 지나 변호사가 된 구동치는 법정에서 다시 한열무(백진희 분)와 재회했고, 두 사람은 연인이 됐음을 암시하는 대화를 나눴다.
'오만과 편견'의 후속작은 장혁, 오연서, 이하늬, 임주환 주연의 '빛나거나 미치거나'다. 고려시대를 배경으로 저주받은 황자와 버려진 공주의 로맨스를 다뤘으며, 1월 19일 첫 방송된다.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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