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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우종 횡령 사건 보도 /화면캡처=SBS '한밤의 TV연예' 방송화면
수억원의 회삿돈을 횡령해 해외로 달아난 코코엔터테인먼트 공동대표 김우종(52)이 이번엔 투자 사기 혐의로 피소당했다.

13일 검찰에 따르면 김씨와 함께 프랜차이즈 사업을 한 윤모씨는 김우종 부부가 자신의 투자 금액을 빼돌렸다며 김우종과 그의 아내 한모(52)씨를 사기 혐의로 서울서부지검에 고소했다.

윤모씨는 고소장에서 "지난해 7월 지인의 소개로 알게 된 김우종이 모 프랜차이즈 업체의 주식 65%를 매입하자고 제안해 5억5천만원을 투자금 명목으로 보냈다"고 밝혔다.

하지만 김우종이 이 중 2억3800만원 상당을 개인적으로 빼돌렸다고 윤모씨는 주장했다.

사기당했다는 사실을 알아챈 윤모씨가 지난해 10월 김우종 부부에게 투자금 반환을 요구했으나, 부부는 돌연 주주들과의 계약마저 파기한 채 해외로 도주했다.

개그맨 김준호와 공동대표로 있는 코코엔터테인먼트의 업무상 횡령 혐의로 고소당해 지명수배가 내려진 김씨는 작년 미국으로 출국한 뒤로 행방이 묘연한 상태다.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