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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관 기자 /화면캡처=JTBC '비정상회담' 방송화면
'비정상회담'에 최초로 연예인이 아닌 김관 기자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JTBC '비정상회담'의 김희정 PD는 김관 기자의 섭외 이유에 대해 "비(非)연예인 게스트 출연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국 청년의 안건이라고 하지만 그간 게스트로 연예인이 출연했다. 이번 편에는 사교육에 관한 이야기를 정확하게 해줄 사람이 필요했다. 그래서 연예인이 아닌 기자라는 직업을 가진 청년을 초대했다"고 설명했다.

MC들의 즉석 리포팅을 해 달라는 짓궂은 요청에 그는 "지금 굉장히 난처한 상황이 연출되고 있어 출연한 것에 대해 강한 의문이 들고 있는 상황이고요. 오늘 이 시간 이후 제작진에 정식으로 법적 대응을 하겠다"고 재치있게 답했다.

이날 글로벌 청년 12인방과 김관 기자는 사교육과 선행학습에 대해 열띤 토론을 나눴다. 방학 동안 자녀에게 사교육을 시키는 안건에 대해 일본 대표 타쿠야는 "어머니의 마음에 대해 이해하기 때문에 정상"이라고 말했다. 장위안은 "하나는 학력이고 하나는 집안이다"고 강하게 주장했다. 김관 기자는 "어머니의 상황과 마음은 정상이지만, 이 문제는 우리나라에 너무 고착되어 온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와는 달리 독일 대표 다니엘은 "(교육을) 너무 빠르게 강제적으로 하면 진정한 교육의 의미를 모르는 것"이라고 주장했고, 줄리안도 "성공이 공부와 직결되지는 않는다"고 말하는 등 서양 청년들은 과도한 사교육에 대해 반대 입장을 펼쳤다.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