핑클 멤버 네 사람이 모두 모일 가능성이 비춰졌다.

12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기쁘지 아니한가'에 출연한 옥주현은 "최근 넷(핑클 멤버인 이효리, 옥주현, 성유리, 이진)이서 모인 적이 없냐"는 질문에 "불러주시면 다 모일게요"라고 흔쾌히 답했다. 이효리도 "우리 넷을 '힐링캠프'에 불러달라"고 요청했다.

앞서 이효리와 성유리는 몇 년 만에 처음으로 통화하며 눈물을 쏟았다. 이효리와 다시 전화 연결이 되자 옥주현은 자신이 "(이효리와 성유리를 이어주는) 오작교 역할"이라며 "중간에서 너무 힘들다"고 토로했다.

줄곧 있어 왔던 핑클 불화설에 대해 이효리는 "서로의 성향이 달랐을 뿐 불화는 없었다"고 밝혔다.

옥주현은 단적인 예를 들어 "이진과 성유리는 어떤 나라 어느 지역을 가든 우리 숙소와 가장 가까운 교회를 섭외하는게 제일 첫 번째 일이었고, 나와 효리 언니는 어디 새로운 곳을 갈까 어디가서 놀까 하는게 달랐다"고 설명했다.

성유리와 옥주현이 울자 이효리는 "너희 그렇게 우니까 불화설이 나는 것 아니냐"며 짓궂게 놀렸다.

이날 '힐링캠프'는 '신년의 밤' 특집으로 꾸며져 MC 이경규, 김제동, 성유리의 손님들이 등장했다. 성유리의 손님으로 옥주현이 등장했으며 이효리는 전화 통화로 참석했다.

/온라인뉴스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