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첫 나눔리더 탄생
새해맞이 사랑실천 귀감 … 범죄예방 활동·취약층 청소년 장학금 지원도
심재명(65·오른쪽) ㈜세일이앤씨 대표가 1억원 이상 고액기부자 모임인 '아너 소사이어티'의 2015년도 전국 첫 아너가 됐다.

심대표는 "오랫동안 나눔을 실천해 오면서 '아너 소사이어티' 명예의 자리에 함께 하고 싶은 마음이었는데, 그 좋은 결심을 새해를 맞아 실천하게 됐다"며 "그 뜻을 펼치는 자리에 많은 이들이 축하를 해줘 감사하고, 또한 2015년도 전국 첫 아너라고 하니 더욱 영광스럽다"고 말했다.

심 대표는 대전에서 학창시절을 보내고 한양대학교 기계공학 학사, 서울대학교 공과대학 최고산업전략과정을 거쳐 지난 1976년부터 15년간 현대건설㈜ 차장으로 지내다 대정기계공업㈜ 사장, ㈜휴먼이노텍 부회장, 석원산업㈜ 대표를 지냈으며, 2005년부터 현재까지 ㈜세일이앤씨 대표로 기업을 이끌고 있다.

법무부 범죄예방위원 인천지역협의회 인천 사랑잇기 청소년재단 이사장으로 활동하고 있는 심 대표는 범죄예방을 통한 안전한 지역사회 만들기에 앞장서는 것은 물론 특히, 가정환경이 어려운 청소년들에 장학금을 지원, 자라나는 청소년들의 몸과 마음이 건강하고 올바르고 밝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이로써 인천 공동모금회 아너 소사이어티는 현재 53명의 회원들이 동참하고 있으며, 2013년도와 2014년도에만 각각 18명의 회원이 신규로 가입하면서 최근 3년동안 인천지역에 나눔 문화 확산은 물론 개인 고액기부 참여가 늘고 있다.

또 심재명 대표가 부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는 법무부 범죄예방위원전국연합회의 인천지역협의회에만 '아너 소사이어티'회원이 이미 6명이 가입돼 있으며, 이는 전국 17개 시·도 지역협의회 중 가장 많은 회원이 가입한 것으로 '노블레스 오블리주'의 참여에서 인천이 가장 앞서가고 있음을 보여준다.

인천 공동모금회는 이처럼 확대되는 인천의 나눔 열기를 이어가는 것은 물론, 후세대들을 위한 나눔 교육 및 실천의 장으로 삼기 위해 올해 전국 최초의 인천의 나눔역사와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들의 나눔실천 기록 등을 담은 '나눔문화관(아너소사이어티 명예의 전당'을 설치, 운영할 예정이다. 기부 및 가입문의 032-456-3311

/김칭우 기자 chingw@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