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모금회 3억2000만원 쾌척
10년간 누적 기부액 69억3000만원
인천을 대표하는 골프장에서 10년째 70여억원에 이르는 성금을 기탁하고 있어 사회적 귀감이 되고 있다.

스카이72 앤 리조트(대표 김영재)가 '골프로 나누고 더불어 사는 세상'을 만들고자 매년 열고 있는 자선기금 전달 행사인 '스카이72 러브오픈'이 23일 스카이72 골프클럽 바다코스 클럽하우스에서 진행됐다.

스카이72 러브오픈은 스카이72 골프 앤 리조트가 지난 2005년 오픈 당시 화려한 개장 행사 대신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자선기금을 전달하면서 시작된 것이다. 10년째가 되는 '스카이72 러브오픈'은 올해 3억2000만원을 기부하며 10년째 누적 기부총액 69억3000만원을 사회곳곳에 나누며 그 맥을 이어 가고 있다.

스카이72 러브오픈'의 자선기금은 스카이72 골프클럽이 11월 마지막 주중 최고 매출액을 달성한 지난 11월27일 오션·레이크·클래식 3개 코스 하루 바다코스 전체 매출액과 스카이72 별도 성금, 스카이72 캐디 및 임직원의 성금, '스카이72 하늘천사' 회원들이 별도로 낸 성금, 2014년 스카이72 베스트 스코어 이벤트 참여자 성금(1인당 1000원)과 인천국제공항공사의 기부금 등이 모여 조성됐다. 이처럼 스카이72 러브오픈은 스카이72를 찾는 연 70만 골퍼들과 임직원들이 온정을 모아 사회 곳곳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하는 행사다.

스카이72 러브오픈을 통해 조성된 자선기금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되고 지정기탁으로 대한적십자사, 월드비전, IVI 국제백신연구소, 해비타트, 메이크 어 위시 등을 비롯해 60여곳의 사회복지기관에 전해져 의미 있게 사용된다.

스카이72 골프클럽의 김영재 대표는 "스카이72의 개장과 함께 시작 된 러브오픈이 어느 덧 10년이 됐다. 그 속에서 나눔은 그저 습관이 되어야 한다는 것을 배웠다.

스카이72 골프클럽은 수많은 분들의 힘으로 성장하고 나아가고 있기에 사회의 어려움을 나누어지고 함께 걷는 것은 당연한 것"이라며 "스카이72와 임직원들이 존재 하는 한 스카이72는 나누며 사랑하며 함께 호흡하겠다는 처음 약속을 지켜 갈 것"이라고 말했다.

스카이72 골프클럽은 '스카이72 러브오픈' 외에도 지역사회를 위한 어린이 멘토 캠프, 어린이 꿈 키움 캠프 개최, 홀몸노인이나 청소년을 돕는 SKY72 나눔재가봉사단 활동, 영종도 중고등학교 급식비 지원, 사랑의 연탄 나눔 행사, 각종 사회복지단체후원 등 매년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추진 해오고 있다.

/김칭우 기자 chingw@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