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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그맨 박명수(우측) /연합뉴스
MBC에서 라디오 DJ로 인기를 끌었던 박명수가 KBS 라디오로 돌아온다.

KBS라디오는 내년 1월 1일 개편을 맞아 박명수와 김성주, 레이디제인 등을 새 DJ로 발탁했다. 또 라디오 예능을 강화한다는 목표 아래 KBS쿨FM(89.1㎒)에 프로그램 '박명수의 라디오 쇼'를 신설한다고 22일 밝혔다. '박명수의 라디오 쇼'는 매일 오전 11시에 방송된다.

4년 만에 라디오 DJ를 맡게 된 박명수는 "라디오를 할 때 TV도 잘 됐다"며 "한 시간 안에 에너지를 쏟아내 웃음을 선사할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MBC 아나운서 출신인 김성주는 월~금 12시부터 오후 2시까지 방송되는 '김성주의 가요광장'을 맡아 KBS 라디오 DJ로 첫 발을 내딛는다. 주말에는 그룹 2AM의 창민이 DJ를 맡는다.

가수 레이디제인도 하차한 조정치 대신 '장동민&레이디제인의 2시!'에서 장동민과 호흡을 맞출 예정이다.  

조우종 KBS 아나운서는 가수 김C의 뒤를 이어 '조우종의 뮤직쇼'를 맡는다.

KBS해피FM(106.1㎒)은 40대 청취층을 노린 '박철의 진지한 라디오'와 오언종, 도경완 아나운서가 진행하는 이야기쇼 '아나운서와 우리가 함께하는 라디오'를 선보인다.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