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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석준 아나운서 /KBS2 '1대100' 방송화면 캡처
사직 의사를 밝힌 한석준 아나운서가 중국 시장에 진출할 전망이라고 알려졌다.

측근에 의하면 한 아나운서가 프리랜서 선언을 결정한 배경에는 "중화권 진출에 대한 꿈과 목표가 있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 "국내 스타들의 중화권 진출이 가속화되고 있지만, 방송인이나 진행자의 중국 진출 사례는 드물다"며 "언어소통이 가장 큰 걸림돌이기 때문인데, 한석준 아나운서는 중국어를 잘하고 관심도 많아 중국 시장에서의 가능성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한석준 아나운서는 2011년 방송사에 휴직계를 내고 중국으로 1년간 연수를 다녀오기도 했다. 연수기간 동안에는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한중가요제 진행을 맡아 유창한 중국어 실력을 뽐냈고, 국내로 돌아온 이듬해 중국 역사기행 저서를 발간했다.

이전에도 2008 베이징올림픽과 2010 광저우아시안게임을 중계를 맡으면서 여러차례 중국에 다녀와 "신선한 충격을 받았다"고 표현하기도 했다.

한석준 아나운서는 지난 2003년 KBS 29기 공채 아나운서로 입사한 뒤 '연예가중계', '사랑의 리퀘스트', '위기탈출 넘버원', '1대 100', '생생정보통' 등을 진행하며 활발히 활동했다. 최근까지 진행을 맡았던 '1대 100'에서 하차해 조우종 아나운서가 바톤을 이어받았다.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