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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 '엑소더스:신들과 왕들' 포스터 /연합뉴스
리들리 스콧 감독의 '엑소더스: 신들과 왕들'이 개봉 첫 주말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8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엑소더스'는 지난 5∼7일 전국 865개 관에서 관객 57만9천442명을 동원했다. 누적 관객수는 77만3천809명.

900만 관객을 돌파하며 개봉 한 달간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던 '인터스텔라'는 전국 721개 관에서 48만1천138명의 관객을 불러모아 누적관객수 910만1천637명을 기록했다.

'엑소더스'와 '인터스텔라'의 흥행돌풍 속에서 이정재 주연의 '빅매치'는 주말 동안 18만7천787명의 관객을 모으는데 그치며 3위를 차지했다. 누적관객수는 94만6천141명이다. 브래드 피트 주연의 할리우드 영화 '퓨리'가 12만1천257명(6.5%)으로 뒤를 이었고, 다큐멘터리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는 12만491명(6.7%)의 관객을 추가했다.

지난 4일 개봉한 윤상현 주연의 영화 '덕수리 5형제'는 10만343명(5.3%), 디지털 리마스터링 버전으로 재개봉한 애니메이션 '하울의 움직이는 성'은 6만4천319명(3.3%)의 관객을 모아 각각 6위와 7위를 차지했다. 

미국보다 8일 빠르게 한국에서 개봉한 '엑소더스: 신들과 왕들'은 형제로 자랐지만 적이 돼버린 모세(크리스찬 베일)와 람세스(조엘 에저튼)의 역사상 가장 위대한 대결을 그린 대서사 블록버스터로, 세계가 인정하는 거장 리들리 스콧 감독과 아카데미 각본상 수상 작가 스티븐 자일리안의 만남으로 화제를 모은 작품이다. 크리스천 베일, 조엘 에저튼, 시고니 위버, 벤 킹슬리 등 할리우드 스타들이 출연하며 '글래디에이터'를 잇는 대서사와 스펙터클한 영상미를 자랑한다.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