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김준현이 '결별설'이라는 문구에 광고를 포기했다.

김준현은 KBS2 '가족의 품격 풀하우스' 녹화에서 한 광고를 촬영할 당시 '결별설'이라는 문구 때문에 촬영을 포기했다는 에피소드를 털어놨다.

김준현은 "나는 일할 땐 자존심이 강하지 않은 편이지만, 나의 사생활을 가볍게 보는 것만큼은 용납할 수 없다"고 말을 꺼냈다.

그는 "예전에 광고를 찍으러 갔는데, 알고 보니 '김준현 결별설'을 헤드라인으로 하고, '김준현, 더위와의 결별'이라는 내용을 싣는 낚시성 광고였다"며 "당시 내가 결혼한 지 2달도 되지 않았던 때였는데 이런 광고를 찍으면 아내가 너무 놀랄 것 같았다. 콘셉트를 바꾸지 않겠다는 광고주의 입장이 완강해 결국 광고를 포기했다"고 밝혔다.

김준현의 에피소드가 등장하는 '풀하우스'는 3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된다.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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