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사흘간 송도서 'KFEZ 비즈니스데이'
東亞 특구와 비교 … 해외기업 투자유치 활동도
송도국제도시에서 3일부터 국내 경제자유구역의 미래 비전과 전략을 논의하는 'KFEZ 비즈니스 데이 2014'가 열린다.

2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 경제자유구역기획단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포럼과 투자설명회를 통해 KFEZ와 동아시아 경제특구와의 차별화 전략 등에 목적을 두고 있다.

3일 환영 만찬을 시작으로 5일까지 사흘 동안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산업통상자원부와 국내 8개 경제청, 해외 투자기관 및 기업, 외신기자, 애널리스트, 학계 관계자들이 참여한다.

4일부터 진행되는 본 행사에선 데이비드 카본(David Carbon) 싱가포르 개발은행 수석이코노미스트가 '글로벌 경쟁 속에서 동아시아 경제의 부상과 전망-동아시아 경제특구 비교 및 분석-'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한다.

특히, 오후부터 열리는 포럼에선 인천경제자유구역에 입주한 BMW 코리아 장성택 이사와 아지노모토제넥신 니시 키요히코 대표가 직접 나서 성공 사례를 발표한다.

이어 전문가 패널 토론을 한 뒤 8개 경제청 IR 담당자들이 나서 행사에 참여한 외국 투자기관 및 해외 투자자·기업인 등을 상대로 투자유치 활동을 벌인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국내 경자구역 출발지인 인천에서 처음 열리는 IR을 겸한 행사로, 앞으로 경자구역이 나가야 할 방향 등이 새롭게 정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인치동 기자 airi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