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서태지가 2014 엠넷 아시안 뮤직 어워즈(2014 Mnet Asian Music Awards, 이하 2014 MAMA) 참석을 위해 홍콩으로 향한다.

2일 관계자들에 따르면 서태지는 1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홍콩으로 출국했다. 서태지의 홍콩 행은 3일 아시아월드엑스포 아레나에서 열릴 Mnet 주최의 연말 가요 시상식 2014 MAMA 참석를 위해서다.

2014 MAMA에서 서태지는 1995년 발표한 서태지와 아이들 정규 4집 타이틀곡 '컴 백 홈'을 힙합 아이돌그룹 블락비의 지코와 콜라보레이션 무대로 선보일 예정이다. 90년대 문화대통령 서태지와 최고의 실력파 아이돌 중 한 명인 지코와 만남이 대중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 아이유와도 '소격동'으로 특별한 합동 무대를 꾸민다.

서태지는 10월 솔로 정규 9집 '콰이어트 나이트(Quiet Night)'를 발표했다. 타이틀곡 '크리스말로윈'과, 아이유와 같은 노래를 따로 부른 이색 콜라보레이션 곡 '소격동' 등으로 관심을 모았다.

2014 MAMA를 마친 뒤 서태지는 전국 투어에 나선다. 그는 오는 30일과 31일 이틀 간 국내 최대 실내 공연장 중 한 곳인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 체조경기장에서 공연을 시작해 '2014-2015 서태지 밴드 전국투어 콰이어트 나이트'에 본격 돌입한다.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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