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명수가 63빌딩 창문청소 알바에 도전했다.

29일 방송된 MBC '무한도전'은 '극한알바' 특집으로 진행돼 박명수가 63빌딩 창문청소 알바를 하며 고소공포증을 이겨내는 그려졌다.

다른 멤버들은 63빌딩 옥상에서 내려다보이는 아찔한 전경에 질색했지만 박명수는 짧은 근무시간과 친구 차승원이 함께한다는 데 끌려 공포증을 무릅쓰고 도전했다.

함께 곤돌라에 타는 척하다 화장실을 핑계로 빠져나온 차승원의 배신으로 박명수는 얼결에 혼자 창문닦이를 해야 했다. 처음에는 아찔한 높이와 창문에 비치는 전경에 두려움을 느껴 엉덩이를 뒤로 뺐지만, 점차 여유를 갖고 일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였다. 창문 너머의 사람들에게 팬서비스와 재롱을 선보이기도 했다.

또 "어깨가 아파서 고소공포증은 생각도 안 난다"며 처음에 느낀 고소공포증을 떨쳐버렸음을 알렸다. 알바를 마치고 곤돌라에서 내릴 때도 처음 탈 때와는 달리 편안한 모습이었다.

63빌딩 창문닦이를 피해 다른 '극한알바'를 찾은 멤버들의 이야기는 다음 주에 펼쳐진다. 정준하는 홈쇼핑 콜센터 텔레마케터에 도전했고, 차승원과 유재석은 석탄채굴에 나섰으며, 하하는 택배 상하차 작업, 정형돈은 굴까기를 해야 했다.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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