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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BS2 '누가누가 잘하나' /사진출처=연합뉴스
KBS2 동요 프로그램 '누가누가 잘하나'가 방송 60주년을 맡아 특집 '시끌벅적 동창회'를 기획했다. 

다음달 12일 오후 4시 방송될 '시끌벅적 동창회'에는 그동안의 '누가누가 잘하나' 출연자들이 한자리에 모인다. 

'누가누가 잘하나'는 한국전쟁이 끝난 뒤 어린이들의 정서 순화를 위해 1954년 라디오 방송으로 시작해 지금까지 이어져 온 KBS 최장수 프로그램 중의 하나다.

라디오와 TV방송을 오가던 이 프로그램은 '전국어린이동요대회'나 '열려라 동요세상' 등으로 제목을 바꿔 방송되다 2005년 '누가누가 잘하나'라는 이름으로 재탄생했다.

프로그램이 배출한 스타도 즐비하다. 가수 윤형주와 소프라노 조수미, 성우 권희덕, 탤런트 정호근, 뮤지컬 배우 김선경, 명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신율 등의 유명 인사들이 어린시절 이 프로그램에 출연했다. 

60주년 특집 방송에서는 프로그램 초대 진행자인 강영숙 전 아나운서가 사회를 맡아 동요작곡가이자, 전 KBS어린이합창단 지휘자 이수인과 함께 '누가누가 잘하나'의 역사를 되짚어본다. 

윤형주, 권희덕, 신율 교수 등은 무대에 올라 '등대지기', '파란마음 하얀마음', '앞으로', '초록바다' 등을 들려줄 예정이다.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