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경환.jpg
▲ 개그맨 허경환 /연합뉴스
MBC 표준FM(95.9㎒) '별이 빛나는 밤에'의 22대 별밤지기로 허경환(33)이 낙점됐다.

'별밤'은 1969년 3월 17일부터 시작해 지금까지 청취자들의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는 MBC의 간판 라디오 프로그램으로 밤 10시 5분부터 12시까지 방송된다. 약 45년간 '별밤'을 지켜 온 역대 별밤지기는 오남열, 차인태, (故) 이종환, 박원웅, 안병욱, 조영남, 오혜령, 고영수, 이필원, 김기덕, 문진호, 이수만, 서세원, 이문세, 이적, 이휘재, 박광현, 정성화, 박희진, 옥주현, 박정아, 박경림 그리고 현재 DJ 윤하까지다.

최근 22대 별밤지기 가수 윤하의 하차에 따라 허경환이 23대 '별밤지기'를 맡아 오는 17일부터 진행석에 앉는다.

앞서 허경환은 2년 간 '별이 빛나는 밤에'의 게스트로 활약했을 뿐 아니라, DJ 윤하가 휴가로 자리를 비운 1주일 간 임시 DJ로 활약하며 청취자들을 만난 경험이 있다.

제작진은 "허경환이 새 별밤지기가 되면서 과거 '별이 빛나는 밤에'를 듣고 자란 세대가 추억을 떠올릴 수 있도록 더욱 폭넓은 세대를 아우르는 프로그램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