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트렌드 2015
▲ <모바일 트렌드 2015> 커넥팅랩 지음 미래의 창 311쪽, 1만5000원
우리 사회에 스마트폰이 도입된 지 만 5년이 흘렀다.

스마트폰으로 대표되는 모바일 혁명은 우리의 삶과 일상을 송두리째 바꿔놓았으며, IT 산업과 비즈니스 세계를 뒤흔들고 있다.

신간 <모바일 트렌드 2015>는 이런 변화의 양상을 커머스, 결제, 커뮤니케이션, 미디어, 사물인터넷, 디바이스, 네트워크 등 각 분야에서 심층적으로 다뤄냈다.

그 변화의 핵심은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경계 붕괴와 새로운 융합에 있다.

2015년을 관통하는 모바일 트렌드의 화두는 무엇일까? 바로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경계 붕괴와 옴니채널 시대의 도래다.

옴니채널(Omni Channel)이란, 상거래와 정보 소통, 고객 접점의 축이 과거처럼 오프라인 매장, TV, PC 등에 개별적으로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고객과 지속적으로 연결되는 것을 뜻한다.

온라인에서 주문하고 오프라인에서 물건을 수령하며 오프라인 매장에서 온라인 쿠폰을 사용하는 것은 이제 더 이상 낯선 일이 아니다.

언제 어디서나 항상 접속되어 있는 스마트폰 사용자에게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경계 구분은 의미 없는 일이 되었다. 그 중심에 모바일이 자리하고 있다.

상거래 채널 간의 경계를 없애고 유기적인 화합을 이룬 것이 옴니채널이라면, 이를 서비스와 상품으로 구성해주는 것이 O2O(Online to Offline, Offline to Online)다.

O2O는 원래 오프라인 매장의 활동을 지원해주는 온라인상의 광고, 기술 등을 의미했지만, 최근에는 온·오프라인의 채널 간 경계가 사라지면서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의 개념이 추가되었다.

O2O는 단지 커머스 영역뿐만 아니라 전체 산업에도 파급되고 있다.

<모바일 트렌드 2015>는 이러한 온·오프라인 경계 붕괴와 O2O 서비스의 확산이 커머스, 모바일 결제, 커뮤니케이션, 미디어 콘텐츠, 사물인터넷, 디바이스, 네트워크, 이동통신 유통 등 개별 분야에서 어떻게 실현될 것인지 구체적으로 전망하고 있다.

<모바일 트렌드 2015>는 온·오프라인의 경계가 사라지는 시대에 모바일 중심 전략과 그 구체적인 예를 보여주는 적절한 예측서가 될 것이다.

/김상우 기자 theexodus@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