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주말 관람객 166만 … 개봉 나흘만에 누적관객수 190만명
주원 주연의 동명 웹툰을 원작으로 한 '패션왕'은 28만4천309명이 관람해 2위를 차지했으며, 3위는 2주간 주말 1위를 지켰던 스릴러 '나를 찾아줘'로 14만7천542명이 관람했다.
'인터스텔라'의 이러한 질주에는 예매율에 따라 확보된 1342개의 스크린 수 또한 한몫하고 있다. 스크린 수가 1000개 이상 확보된 영화는 '명량' 이후 처음이다. 이에 따라 169분의 긴 러닝타임에도 불구하고 관객들을 끌어모으고 있는 것이다.
'다크나이트' 시리즈 및 '인셉션'을 연출한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인터스텔라'는 물리학자 킵손이 발표한 웜홀(서로 다른 두 시공간을 잇는 구멍)을 통해 시간여행이 가능하다는 이론을 바탕으로 인류 종말 위기로 인해 개척지를 찾아 우주로 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SF 작품임에도 이론물리학자 킵손을 시나리오 작업에 참여시키는 등 과학적 고증에 힘을 쏟았으며, 우주의 모습을 사실적으로 그려냈다. 여기에 시공간을 초월한 가족애가 관객들을 감동시킨다.
한편 '인터스텔라'라는 제목은 별과 별 사이의 거리, 즉 우주의 거리를 뜻한다.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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