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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인 노홍철 /사진출처=연합뉴스

8일 오전 음주운전으로 경찰에 적발된 방송인 노홍철(35)이 현재 출연 중인 모든 프로그램에서 자진 하차한다.

노홍철은 MBC를 통해 "오늘 새벽 저의 음주운전으로 인해 시청자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린 점 진심으로 사죄드립니다. 순간의 잘못된 판단으로 저를 아껴주셨던 많은 분들께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여 드려 죄송한 마음뿐입니다. 자기 관리를 못 한 점 뼈저리게 반성하고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따라서 제가 출연 중인 프로그램 제작진에게 하차의 뜻을 전달했습니다. 더이상 시청자 여러분께 불편을 드리지 않기 위해 내린 결정입니다"라며 "앞으로 자숙의 시간을 가지며 반성하고 또 반성하겠습니다. 다시 한 번 시청자 여러분께 죄송하다는 말씀 올립니다"라는 말로 출연 중인 프로그램 하차 의사를 밝혔다.

이에 따라 지난 8일 방영된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에서는 그의 모습이 최대한 편집되었다. 그가 출연 중이었던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 역시 노홍철의 모습을 편집해 방영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MBC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는 매주 금요일 밤에 방영되며, 노홍철은 이 프로그램에서 진행을 맡고 있다.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