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안전행정국장 강상석·건설교통국장 이일희
인천시가 3일 공석인 인천경제자유구역청 차장(직무대리)에 조동암(58·사진) 시 안전행정국장을 임명했다.
안전행정국장에는 강상석(58) 시 건설교통국장이, 건설교통국장에는 인천아시안게임 조직위원회에 파견된 이일희(57) 기획사무차장이 각각 보직 이동했다.

조 국장은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관장과 관광진흥과장에 이어 지난 2010년 공보관으로 활동하며 민선 4·5기 교체 시기를 원활히 이끌었다. 시 문화관광체육국장 역임 후 인천유나이티드FC 대표이사로 2년 넘게 있으며 어려운 팀 운영에 활력을 불어 넣었다. 민선 6기 유정복 시장 때 첫 안전행정국장을 맡았다. 이번엔 각종 구설수로 어려움을 겪으며 인천경제청장까지 공석인 상황에 인천경제청장 차장직을 수행하게 됐다.

신임 강상석 안전행정국장은 인천대 총무과장과 사회복지봉사과장, 총무과장, 도시디자인추진단장, 동구 부구청장, 옹진군 부군수를 역임했다. 지난해 시 건설교통국장에 오른 후 이번에 안전행정국장을 맡아 아시안게임과 장애인아시안게임의 정리 작업을 진뒤지휘했다.

신임 이일희 건설교통국장은 두 차례에 걸쳐 인천아시안게임을 최일선에서 기획했다. 이 국장은 공보관과 정책기획관을 맡았고, 지난 2008년 부이사관 승진 뒤에는 인천아시안게임 조직위에 파견 후 다시 복귀해 도시계획국장과 보건복지국장을 지냈다. 2012년 다시 조직위에서 활동하며 대회를 성공적으로 이끌었다.

/이주영기자 leejy96@incheonilbo.com